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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급속히 성장하는 친환경 제품을 한눈에 보고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친환경 정보를 제공하는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3일 리컨벤션에 따르면 2017 그린 라이프 쇼가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8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그린라이프쇼 조직위원회와 리컨벤션이 주최·주관하고 부산시·벡스코가 후원한다.

행사는 그린 아트 전시, 그린 마르쉐, 그린 도서 라운지, 그린 가든 등 4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친환경과 예술이 조화를 이룬 그린 아트 전시 공간에서는 섬유예술가 김정주·조영희 작가전,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운동 리사이클링 아트의자전, 성낙희 작가전, 이산 작가전, 빗살고운 규방공예공방 조각보 아트전, '흙과 불이 빚어낸 예술' 어울림 도예작가전 등이 마련된다.

그린 마르쉐 공간에서는 유기농과 수공예 등 친환경 제품이 소개된다.

그린 도서 라운지에서는 보수동 책방골목과 함께 중고 도서를 전시·판매한다. 시민이 천원으로 도서를 사는 이벤트와 카페·휴게 공간이 운영된다.

그린 가든에서는 전혜수·김민숙 플로리스트를 비롯해 한국원예협회가 관람객을 대상으로 식물을 활용한 공간연출을 선보인다.

시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옷, 가구, 인테리어 소품, 구두, 가방 등 다양한 물품을 현장에서 기증받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을 인재 양성 장학금으로 사용하는 행복 바자도 열린다.

참가비는 3천원이고 공식 홈페이지(www.greenlifeshow.com)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 행복하게 성공하는 여성 리더가 되는 비결'을 주제로 하는 '2017 글로벌 여성리더포럼'과 행복을 공부하고 통찰하는 대한민국 최초 행복 컨벤션인 '행복 인사이트'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동시 열린다.

ccho@yna.co.kr